신학기 준비와 연령별 검사추천.
신학기가 다가오는 계절입니다.
신학기가 다가오면, 부모님들의 마음도 함께 분주해집니다.
학년이 올라가는 것, 또는 새학교 환경에 적응을 잘 할지,
또래에 맞게 몸과 마음이 잘 성장하고 있는건지 고민하시게 되는데요,
오늘은 연령별로 추천드리는 검사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유아때에는 별도로 검사를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친구와 교류의 어려움이나 지시를 따르는 어려움이 있었다면,
학교 입학전에 검사를 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만약 지속적으로 지시를 못 따르고 오래 앉아있지 못한다면, 예비 초등생일 때 ADHD검사를,
다른 아이보다 유난히 발달이 느리다면, 발달검사를
친구와의 교류나 사회성, 또는 유치원을 가기 싫어하는 것이 지속되면 심리검사를 추천드립니다.
지능검사의 경우에 유아기 보다는 초등학생이후를 추천드립니다.
유아기에 영재성검사를 위해 지능검사를 하셨던 경우, 검사후에 지나친 교육을 하시거나,
지나친 실망을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지능검사를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자리에 못 앉아있는 경우는 ADHD검사,
읽기나 쓰기에 지속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면 난독증검사,
다른 아이보다 학습에서 어려움이 많다면 지능검사,
학교적응이나 친구관계의 어려움 등을 호소한다면 심리검사를 추천드립니다.
적성검사는 초등학교시기보다는 중학교이후를 권해드립니다.
적성검사의 경우, 검사를 하는 사람이 스스로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를 해야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또, 초등학교시기에는 다양한 경험을 접해보게 해주시고,
중학교 이후 진로에 대해 함께 잡아가는 것이 더 적당합니다.
초등 고학년이후, 중학교에 걸쳐서 노력에 비해 지속적으로 학습이 어렵거나,
산만한 행동은 보이지 않지만 학원과 같은 곳에서 '부주의하다''멍하다''실수가 많다'등의 지적을 받는 경우는 조용한ADHD등을 의심해보고 검사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는 학습을 하는 방법을 잘 모르거나, 의욕이 지나치게 떨어져있는 것이 의심되면,
학습전략검사와 같은 학습패턴을 보는 검사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사춘기가 지나치게 심하거나, 기분의 기복이 심하고, 우울, 불안, 등교거부, 품행의 문제 등이 있다면,
심리검사나 전문적 상담으로 소통을 하는데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위 추천드리는 검사는 꼭 반드시 그시기에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략적인 참고로 일반적인 케이스를 소개해 드린 것입니다.
검사가 필요한 시기를 쉽게 설명드리면,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거나,
일반적인 또래와 다른 경과를 보일 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문기관의 검사는 아이를 파악하고, 자녀와의 소통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